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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1절~11절 "죄없는 사람이 먼저 여자를 돌로 쳐라"

공부하자??!!/묵상&성경 2020. 9. 28.

요 8장 1절~11절 "죄없는 사람이 먼저 여자를 돌로 쳐라"

1 예수는 감람 산으로 가시니라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는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오늘 문득 걸어오다가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비록 사람들이 정해놓은 법에 의해서 죄를 판단하고 벌을 준다고 하지만!

그 법대로, 양심대로 살아간다고 해서 죄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 목사님의 말씀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고위 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한 분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평생을 살면서 무단횡단조차 하지 않고,

정해진 법을 지키며 아니 법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주변 사람들은 물론, 함께 사는 아내조차도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본인은 물론, 자신이 그렇게 살아온 삶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평생을 다른사람에게 해를 끼치거나 피해를 주지 않으며, 자신의 신념대로 자신은 죄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아왔기에 우리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였습니다. 

나는 죄를 짓지 않았는데, 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 라는 부분이 그분에게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여러차례의 전도와 강권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병들어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그 분을 방문을 하기 전에 목사님이 그 분을 위해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저에게 지혜를 더해주셔서, 그 분이 살아생전에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병원에 방문을 하고 그분과 이야기를 나눌 때, 

물을 한컵 떠서 이 물을 마실 수 있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당연한 듯이 마실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다음 계속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컵에 똥덩이가 하나 떨어져 들어가 있다고 한다면 물을 마실 수 있을실까요? 라고 물었더니,

당연히 못 먹는다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눈에 똥이 보이는데 어떻게 그 물을 마실 수가 있냐고 말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그렇다면 똥덩어리가 떨어져 있는 곳에 물이 담겨져 있고, 그 물만 받아서 온다고 하면 어떨까요? 라고 물었더니, 그것도 역시 당연히 못먹지 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눈에는 컵 속에 들어 있는 물이 확인하지 않는 이상 똥물인지, 그냥 물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것이 똥이 들어 있는 물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 물을 결코 마실 수가 없을것입니다.  

우리의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눈에는 컵에 물을 떠 놓은 것처럼 겉은 깨끗하고 투명한 물로 보이지만, 그 물을 떠온 곳에는 커다란 똥덩어리가 있으면 그것은 똥물인 것 처럼 우리의 죄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서 죄가 없어 보이지만 우리의 맘속에 자리잡고 있는 생각과 마음들이 죄가 될 수 있음을, 평생을 법없이도 살 수 있는 것을 마누라가 보장해 주는 그분 마져도 죄인임을 고백하고 주님을 영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본문의 말씀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너희 중에 죄가 없는 자가 돌로 치라"라고 했을 때, 그 누구도 여인을 돌로 치지 못하고 돌아선 것처럼

겉으로는 그 시대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아무 문제가 없고 잘살아간다고 하지만 

우리 모습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죄들을 회개하고 반성해야겠구나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내 맘속에 있는 죄??!!


본문의 말씀속에 땅에 쓰신 글씨가 어떤 글들을 썼을까? 궁금하다.

땅에 쓰시고 또 다시 쓰시고 ...

 

다시 한번 겉모습만이 아닌, 속마음까지 정결하고 깨끗한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해 본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하나님만은 다 아실텐데... 

 

요즈음 뉴스에 나오는 이런저런 기사나 뉴스 이슈들을 일으키는 사람들 또 그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 

속마음들이 훤희 다 보인다고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그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

라는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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